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11~13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 R&D 센터와 매리어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제65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thos of Surgeon, Patient-centered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회원과 비회원 약 500여 명 및 독일, 영국, 이탈리아, 일본, 대만, 인도, 필리핀 등 60여 명 이상의 해외참석자가 참가했다<사진>.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권용대 학술대회장은 “환자를 대하는 의료인의 자세와 학문에 대한 열정을 다뤘으며, 이를 위해 특별히 의사 공유 결정에 대한 세션을 마련해 진료 당사자인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및 환자 안전에 대해 발전된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권 대회장은 또 “이전 학술대회보다 많은 해외 연자를 초청해 명실공히 구강악안면외과학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EACMFS의 주요 연자 및 한-이태리 세션과 독일, 인도, 일본, 대만 등의 연자와 international session을 다양하게 구성해 이번 학술대회가 명실공히 국제학술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게 했다”고 설명했다.
독일의 Bilal Al-Nawas 교수(Johannes-Gutenberg University)의 ‘Medication related ostenecrosis of the jaw – latest evidence & the European experience’ 강연을 시작으로 해외 9명, 국내 18명의 연자가 강연에 나섰다.
특히, EACMFS 신임회장인 Manlio Galie(St. Anna University Hospital of Ferrara, Italy)는 ‘New Paradigms or Old Principles: Current Concepts in Orthognathic Surgery’를 주제로 악교정 수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쳐 구강악안면외과의에게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13일 12시 30분부터 열린 2024년도 제65차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회무보고 및 감사보고, 2024년도 사업계획보고를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정기총회에서 심계학술상은 김영균 원장(케이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원), 선도연구자상은 김성민 교수(서울대 치과병원)가 수상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는 포스터 총 125편, 구연 총 45편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 중 최우수 포스터에는 김성민(국립암센터), 우수 포스터에는 전영준(고려대 안암병원)·김민지(경희대 치과병원)가 선정되었으며, 최우수 구연에는 Tachizawa(동경대 치과대학), 우수 구연에는 배성준(연세대 치과병원)·김성범(서울대 치과병원) 선생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