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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세계 선도 치과대학으로 자리매김
연세치대, 세계 선도 치과대학으로 자리매김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4.04.25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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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세계 대학평가에서 2년 연속 국내 1위·세계 31위 유지
연세치대 전경(누리집 동영상 갈무리)
연세치대 전경(누리집 동영상 갈무리)

연세대 치과대학(학장 이기준)이 QS 세계 대학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국내 1위(세계 31위)를 유지했다. 특히 평가 지표 중 논문당 피인용 수에서 90.7점을, H-Index에서 82.7점을 받아 높은 연구경쟁력을 증명했다. 연세치대의 최근 실적을 교육, 연구, 국제교류 선도 측면에서 살펴본다. [편집자 주]

■ 교육
◇ 2024년 의료기기 규제과학(RA) 교육기관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NIDS)으로부터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4월부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의료기기산업학과 학생, 취업 준비생 및 산업체 재직자 모두 교육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 수료자는 ‘RA 전문가 2급 국가 공인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자격증을 획득하면 의료기기 개발업체, 제조·수입업체, 연구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역량을 펼치며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기준 학장
이기준 학장

◇ CODA Focused Site Visit(방문 평가) 준비 착수
CODA(Commission on Dental Accreditation)는 미국 교육부에서 인정하는 치과 관련 유일 인증기관으로, 미국치과의사협회의 위탁을 받아 치과대학의 교육프로그램을 인증하고 평가한다. 연세치대는 올 가을 방문 평가를 앞두고 3월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하는 등 본격 준비에 착수했다. 국내 최초로 CODA 인증을 통과한다면 임상역량교육, 커리큘럼, 통합교육 등 전반적으로 체계화된 치의학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과대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연구
◇ 산학 협력 위한 대학원 치의학산업학과의 출범 및 발전
2023년 대학원 치의학산업학과(Department of Industrial Dentistry)가 설립돼 신입생을 맞았다. 현재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거나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이들을 위한 지도교수 배정이 완료됐고 특화된 강좌개설을 통해 교육이 시작됐다. 대학원 과정을 통해 배출된 연구인력은 자체적 연구를 수행할 뿐 아니라 과정 수료 후 산업체에서 치의학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로 활용된다. 대학 측의 적극적 인재 유치 및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많은 기업체가 참여할 것이 예상된다.

◇ YUCD 미래전략연구 사업 시행 
혁신적 융합연구와 차세대 첨단 치의학 연구 분야 발굴을 위한 중장기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1차년도 연구기금 2억3,000만 원을 조성해 8개의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2차년도에는 규모를 확대해 약 3억6,000만 원을 조성해 13개 연구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의학 전략적 연구 분야를 선점하고, 대형 연구비 수주 확대 및 혁신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국제교류 선도
◇ 선도적 대학과 성장대학 등 전방위적 교류 활동 강화
연세치대는 세계 굴지의 대학과 연구자 교류, 학생교류, 연구성과 공유 등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선도적 대학과는 앞선 연구정보 교류를 위해, 그리고 성장대학과는 연구인력 교류 및 육성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작년 한 해에만 일본, 인도네시아, 모로코의 치과대학과 신규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국가와 전략적인 관계를 수립하고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국제적 교육프로그램 활성화
연세치대는 지난해 12월 ‘Yonsei International Dental Academy’로 영문 명칭을 개정하고 국내 최초 국제 치의학교육원으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을 기점으로 국내 강좌 수 대비 해외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강좌 수가 2배로 늘어났으며, 아시아권을 넘어서 미국과 독일 등 의료선진국에서의 임상 교육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연세치대는 이러한 연구-교육-개발의 시너지를 통해 향후 글로벌 top 10 치과대학으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합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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